팰리세이드·투싼·스포티지까지… 현대차·기아 美서 9만1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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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출시한 차를 무더기로 시정조치(리콜)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리콜을 진행하는 차는 9만1000여대이며 이유는 '화재 휘험'이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의심되는 부품이 지난 3월에 생산 과정에서 제외됐음을 보고했다.
로이터는 현대차·기아가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차량을 건물과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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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리콜을 진행하는 차는 9만1000여대이며 이유는 '화재 휘험'이다.
리콜 대상 차는 현대차의 경우 ▲팰리세이드 ▲투싼 ▲쏘나타 ▲엘란트라 ▲코나이며 기아는 ▲셀토스 ▲쏘울 ▲스포티지 등으로 알려졌다. 각 차의 연식은 모두 다르다.
화재 위험의 원인은 정차 시 시동을 자동으로 꺼뜨려 연료 효율을 높이는 ISG(Idle Stop and Go)의 오일펌프 전자 컨트롤러에 과열을 일으킬 수 있는 손상 부품이 포함됐을 수 있을 가능성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딜러들이 필요에 따라 부품을 검사하고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4건의 유사한 사례를 보고 받았고 기아는 잠재적으로 이와 관련한 발열 사례가 6건 보고됐지만 사고나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의심되는 부품이 지난 3월에 생산 과정에서 제외됐음을 보고했다.
로이터는 현대차·기아가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차량을 건물과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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