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단기 실적보다 수주 모멘텀 봐야…목표가 50만원-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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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 수주 모멘텀에 집중해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5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을 전기 대비 7% 증가한 1조4700억원, 영업이익은 2272% 증가한 712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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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4일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 수주 모멘텀에 집중해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5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4만4000원이다.
엘앤에프는 전날 2분기 매출액이 1조36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같은 기간 95.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1조5968억 원, 714억 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에 대해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보유 재고자산의 평가손실, 리튬 사급구조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 테슬라향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판매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을 전기 대비 7% 증가한 1조4700억원, 영업이익은 2272% 증가한 712억원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테슬라향향 NCMA 수요 개선으로 출하량의 점진적 확대를 기대한다”며 “일회성 비용 효과가 제거되며, 수익성 정상화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봤다.
그는 “단기 실적보다 수주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근시일 내 기존 고객사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 발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또한 이외 추가로 신규 해외 고객사향 수주를 기대한다”며 “최근 LS 전구체 JV 구축을 중심으로 한 양극재 밸류체인 수직계열화가 이점으로 작용하며, 신규 수주로 연결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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