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페이커는 진리…우리 몸의 세포가 말한다”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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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페이커(27·본명 이상혁)가 1달 만의 복귀전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 완봉승에 공헌했다.
T1은 광동 프릭스와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여름대회 정규시즌 9주차 경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겼다.
T1은 페이커 없이 1승만 거뒀어도 2023 LCK 여름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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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페이커(27·본명 이상혁)가 1달 만의 복귀전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 완봉승에 공헌했다.
T1은 광동 프릭스와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여름대회 정규시즌 9주차 경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겼다. 페이커 부상 결장 기간 1승 7패의 부진을 떨쳐냈다.
중국 ‘왕이유시’는 “아직도 그를 불신하는가? 이제는 신뢰할 수 있겠는가? T1-광동 플레이 영상 시청자들 몸속의 모든 세포가 ‘난 페이커를 믿는다’고 말하고 있다”며 감탄했다.
페이커가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공식전을 빠진 것은 리그오브레전드 슈퍼스타 프로게이머가 데뷔한 지 11시즌 만에 처음 보는 낯선 상황이었다.
‘왕이유시’는 “페이커는 결장 기간 자신이 T1의 대뇌였음을 보여줬다.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돌아와 집을 구했다”며 공백과 복귀에 모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페이커가 LoL 세계 최고 스타라면 T1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최다 우승 게임단이다. 2022 LCK 봄·여름 통합 베스트5에는 ▲제우스(최우제·19) ▲오너(문현준·21) ▲케리아(류민석·21) 등 T1 3명이 뽑혔다.
나머지 동료인 구마유시(이민형·21)도 2022·2023 LCK 봄대회 베스트5다. 그러나 이처럼 화려한 개개인으로 구성된 T1 선수단은 페이커가 전력을 이탈하자 승률 12.5%에 그쳤다.
‘대뇌’는 전체 뇌 무게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왕이유시’가 6~8살 어린 후배들을 위해 돌아와 완승을 이끈 페이커를 T1의 대뇌로 비유한 이유일 것이다.
T1은 페이커 없이 1승만 거뒀어도 2023 LCK 여름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왕이유시’는 “페이커 복귀가 경기력 개선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왕이유시’는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지만, 1달 공백에도 개인 퍼포먼스는 유용했다”면서 ▲모두 적절히 바뀐 동료들 플레이스타일 ▲빠르게 밀어붙이는 게임으로 대표되는 압도적인 기세 회복 ▲봄 대회 정규시즌 17승1패 당시를 보는 듯한 느낌을 T1의 페이커 복귀 효과로 요약했다.
T1은 광동을 이겨 LCK 여름대회 정규시즌 5위가 결정됐다. 5번 시드 팀은 3번 혹은 4번 시드와 오는 8일 또는 9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5전 3선승제)로 대결한다.
‘왕이유시’는 “패배 행진 마감과 분위기 반전 그리고 정신력과 자신감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T1 광동전 승리를 분석한 후 “이 모든 것은 페이커가 돌아옴에 따라 생긴 변화”라고 강조했다.
광동은 9연패에 빠졌다. ‘왕이유시’는 “LCK 꼴찌를 꺾었다고 자축하는 것이 한심해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최근 1개월 대부분 패배는 승률 50% 미만 팀과 맞붙은 경기였다. 페이커 리더십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T1 경쟁력은 완전히 달라진다”고 봤다.
e스포츠는 오는 9월 10~25일 4087석 규모로 지어진 중국 항저우 전용 경기장에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데뷔한다. 페이커는 T1 동료 제우스·케리아와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최종 파견후보자에 포함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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