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3천727억원…전년比 10.9%↑

김성현 기자 2023. 8. 4.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 2조4천79억원, 영업이익 3천72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3천39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 5.0% 성장한 4천448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익 역대 분기 최대치…매출 2조4천79억으로 전년比 17.7%↑

(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네이버가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웹툰 사업과 포시마크 흑자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 2조4천79억원, 영업이익 3천72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순서대로 17.7%, 10.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도 12.8%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상각전영업이익은 2분기 웹툰 흑자 재진입과 올 초 인수한 북미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 흑자가 확대한 요인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늘어난 5천151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천104억원 ▲커머스 6천329억원 ▲핀테크 3천397억원 ▲콘텐츠 4천204억원 ▲클라우드 1천045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9천10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검색광고는 상품 고도화로 광고 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어려운 거시 환경 속에서 글로벌 경쟁 검색 플랫폼들의 계속 이어지는 저조한 실적과는 대조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플레이스 광고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커머스는 지난해 2분기보다 44.0%, 전분기 대비 4.5% 성장한 6천32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성장한 11.9조원을 달성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3천39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4조6천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2%, 전분기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6조3천억원을 기록하고, 오프라인 결제액 역시 삼성페이 연동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배 수준인 1조4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네이버페이 생태계는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네이버)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40.1%,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4천20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 5.0% 성장한 4천448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지역에서는 오리지널 비중 확대로 유료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유료 이용자당 결제액(ARPPU)가 1년새 20% 이상 확대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Future R&D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2.1% 증가한 1천4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업간거래(B2B) 매출액은 공공부문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전분기 대비 8.7% 증가했다.

네이버는 24일 차세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클라우드 기반 B2B 상품들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주요 사업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앞으로 장기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조 단위가 넘는 투자를 통해 축적해 온 AI 기술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활용해 각 사업부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궁극적으로 사업 동반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