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맨’ 맥스 셔저, 이적 첫 등판서 6이닝 9K 3실점 활약

정세영 기자 2023. 8. 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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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투수 맥스 셔저(39·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셔저는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텍사스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큰 기대를 받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셔저는 이날 1회 초 안타 3개와 2볼넷으로 3실점하며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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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맥스 셔저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투수 맥스 셔저(39·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셔저는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텍사스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30일 셔저는 트레이드로 뉴욕 메츠를 떠나 텍사스로 이적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는 셔저를 영입해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지난달 시즌을 조기 마감한 제이컵 디그롬의 빈자리를 메웠다.

큰 기대를 받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셔저는 이날 1회 초 안타 3개와 2볼넷으로 3실점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6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어 내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만들었다. 셔저는 이날 상대 타선으로부터 총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경기 뒤 "셔저가 6이닝 동안 견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면서 "그가 던지는 것을 지켜보는 게 재미있다"고 칭찬했다.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셔저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올해 연봉으로만 4333만 달러를 받아 빅리그 최고 연봉 선수다. 통산 성적은 210승 106패에 평균자책점 3.15, 탈삼진 3314개를 유지 중이다. 올 시즌 성적은 10승 4패에 평균자책점 4.04이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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