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침내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 생긴다…3호 영입 임박

김환 기자 2023. 8. 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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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밤 "회이룬이 이적을 앞두고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끝냈다. 맨유는 지난 달 아탈란타와 회이룬을 데려오는 데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2개월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회이룬은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에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세 번째로 영입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유의 이적시장은 회이룬에서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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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스무스 회이룬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밤 “회이룬이 이적을 앞두고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끝냈다. 맨유는 지난 달 아탈란타와 회이룬을 데려오는 데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2개월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회이룬은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에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세 번째로 영입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을 채우고 있다. 먼저 2선과 3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마운트를 영입해 미드필드 뎁스를 늘렸고, 지난 시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던 다비드 데 헤아를 내보내고 후방 빌드업에 특화되어 있는 오나나를 데려왔다.


회이룬 영입을 추진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인해 공격을 마무리할 선수가 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이후 반 시즌 정도를 스트라이커 없이 보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데려왔지만 베르호스트는 맨유의 득점 고민을 해결하지 못했고, 맨유는 득점력 고민을 끝까지 안고 갔다. 이는 맨유가 리그 3위를 차지했음에도 리그에서 단 58골을 넣은 지난 시즌의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회이룬은 이런 맨유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선수다. 190cm가 넘는 신체조건과 탁월한 득점 감각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2의 엘링 홀란드’라는 별명이 붙은 회이룬은 마무리에 특화되어 있는 공격수다. 맨유에는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회이룬은 득점에만 집중하면 된다.


한편 맨유의 이적시장은 회이룬에서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현재 맨유는 카세미루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유력 후보는 피오렌티나 소속이자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4강 신화 주역이었던 소피앙 암라바트다. 암라바트도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며, 맨유는 매물로 내놓은 선수들이 매각되어 이적료가 들어올 시 암라바트 영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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