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상회담 정례화 추진…북한·중국 '억지력'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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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도통신은 3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한미일 정상이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결속력을 대내외에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정기 회담을 실시하는 방안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도 전날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연 1회를 주기로 정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역사적 회합'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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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도통신은 3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한미일 정상이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결속력을 대내외에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정기 회담을 실시하는 방안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3국 정상회담이 정기적으로 열리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패권주의 행동을 견제해 억지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구상이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도 전날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연 1회를 주기로 정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역사적 회합'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갖는다.
한미일 정상이 국제회의 없이 별도로 마주 앉아 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3국이 독립된 일정까지 잡아가며 정상회의를 갖는 것은 대외적으로 밀접하게 연대하는 뚜렷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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