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위기 마치 우승?'…LG 광란의 밤 이끈 박동원의 '클러치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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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이 9회말 짜릿한 동점 홈런으로 LG 동료들에게 '광란의 밤'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는 LG가 9회말에 터진 박동원의 동점 투런포와, 연장 12회말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키움을 5-4로 꺾고 극적인 7연승을 기록했다.
2-4로 키움에게 끌려가던 9회말 무사 1루 타석에 LG 박동원이 들어섰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온 박동원의 홈런에, LG 선수들도 우승을 한 듯 뜨겁게 축하하며 남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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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박동원이 9회말 짜릿한 동점 홈런으로 LG 동료들에게 '광란의 밤'을 선사했다.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가 9회말에 터진 박동원의 동점 투런포와, 연장 12회말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키움을 5-4로 꺾고 극적인 7연승을 기록했다.
2-4로 키움에게 끌려가던 9회말 무사 1루 타석에 LG 박동원이 들어섰다. 그는 키움 투수 임창민의 143km 직구를 받아쳐 소름 끼치는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박동원은 홈런 타구 방향을 확인한 뒤, 더그아웃을 배트로 가리키며 만세를 했다. 그리고는 '배트 플립' 세리머니를 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홈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문보경과 뜨거운 포효를 한 박동원은 더그아웃에서 LG 동료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온 박동원의 홈런에, LG 선수들도 우승을 한 듯 뜨겁게 축하하며 남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박동원은 클러치 상황에서 완벽한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덕분에 LG는 광란의 밤을 보내며 연승 가도를 이어 가게 됐다.
박동원, 9회말 소름 끼치는 동점 투런포!
박동원, '다들 봤지?'
박동원, 홈런 만세!
박동원, '주체할 수 없는 기쁨에 '배트 플립' 세리머니까지!'
박동원, 문보경과 뜨거운 포효!
LG 광란의 밤 이끈 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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