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김은경 '선거연령 인하' 의도…곧장 그렇게 가지 왜 노인폄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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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선거연령 인하' 방안을 추진하려다가 기술이 부족, 노인폄훼 논란만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3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결국 김은경 위원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대한노인회를 찾아 머리를 숙인 일과 관련해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끌고 가고자 하는 입장은 결국은 참정권, 선거 연령 인하였다"며 "아마 혁신위에서 들고 나가려고 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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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선거연령 인하' 방안을 추진하려다가 기술이 부족, 노인폄훼 논란만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김은경 혁신위가 10대들의 정치성향이 야당에게 우호적이라고 판단, 선거연령을 현행 '만 18세 이상'(2019년 12월 19세에서 18세로 인하)에서 좀 더 낮추는 것을 혁신안으로 내세우려다가 엉뚱하게 '여명비례 투표' 발언을 해 긁어 부스럼 만들었다는 것.
김 의장은 3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결국 김은경 위원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대한노인회를 찾아 머리를 숙인 일과 관련해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끌고 가고자 하는 입장은 결국은 참정권, 선거 연령 인하였다"며 "아마 혁신위에서 들고 나가려고 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학생들에게 완전한 참정권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처음부터 단호하게 그쪽으로 가면 좋은데 왜 굳이 어르신들, 노인 폄훼까지 하면서, 나이 먹은 게 큰 죄가 되는 것처럼, (노령층) 참정권을 제한하는 인권을 유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04년 정동영 의원이 '그분들 집에서 쉬셔도 된다'는 게 노인 폄훼 발언의 원조로 본다면 그 이후 20년 동안 민주당에서 노인 폄훼, 비하 발언이 한 번도 끊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거의 클라이맥스에 오른 것 같다"고 김 위원장이 엄청난 실책을 범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일은 총선에 분명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이번 일이 엄청난 악재이기에 "이재명 대표가 지금 휴가를 갔지만 앞장서 사죄하고 수습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하는데 아직 아무런 입장도 없다"고 꼬집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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