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가치 연일 ‘상종가’…이번엔 최고 허슬플레이상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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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빅리그 최고 허슬 플레이어 후보에 올랐다.
김하성은 4일 오전(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은퇴선수협회(MLBPAA)가 선정한 2023년 하트앤허슬어워드 구단별 후보에 샌디에이고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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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빅리그 최고 허슬 플레이어 후보에 올랐다.
김하성은 4일 오전(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은퇴선수협회(MLBPAA)가 선정한 2023년 하트앤허슬어워드 구단별 후보에 샌디에이고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야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야구의 전통과 정신,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한 현역 선수에게 수여된다. 수상자 선정은 MLBPAA 소속 은퇴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되며, 최종 수상자는 11월 중순 발표된다.
김하성은 올해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 중 김하성의 헬멧과 선글라스가 쉴 새 없이 날아다닌다. 샌디에이고의 ‘4400억 원 사나이’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의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김하성은 우리 팀 최고의 선수(Best player)"라면서 "김하성의 허슬플레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극찬했다.
올해 성적도 빼어나다. 특히 타격에선 타율 0.284에 15홈런, 41타점, 60득점을 유지 중이다. 출루율(0.380)과 장타율(0.458)도 수준급 성적이다. 김하성은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과 ESPN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에서 5.4를 유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7.9),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5.5)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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