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도, 장르물도 정해인이 하면 다르다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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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던 정해인이지만, 이제 정해인을 로맨스 장르로만 떠올리는 사람은 없다.
그 어디에 치우치지 않고, 놀라운 스펙트럼을 뽐내는 배우 정해인이다.
이렇듯 한 장르를 통해 '3연타석 흥행'을 거둔 정해인에게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로맨스 장르에서 누군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정해인의 모습은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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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은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도깨비'에서 첫사랑 역할로 등장하면서 주목받았고, 여기에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직진밖에 모르는 연하남 '서준희' 역을 맡아 손예진과 호흡을 맞추며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했다.
스크린에서는 '유열의 음악앨범'을 통해 감성 멜로 연기를 펼쳤고, 이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감독과 김은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봄밤'에 연달아 출연하며 비슷한듯 완벽하게 다른 로맨스 연기를 해내기도 했다. 특히 '봄밤'에서는 미혼부 역할을 맡아 현실에 있을 법한 감정 표현과 깊은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이렇듯 한 장르를 통해 '3연타석 흥행'을 거둔 정해인에게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로맨스 연기에 특화된 배우처럼 느껴지기도 했던 정해인은 여러 우물을 파는 것을 시도한다. 바로 'D.P.'를 통해 군복을 입게 된 것.
배우들은 누구나 넓은 스펙트럼과 이미지 변신을 원하지만, 대중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득이 아닌 독이 될 수 있을 터. 그러나 정해인은 'D.P.'를 통해 완벽하다는 말로도 모자란 변신에 성공한다. 군복을 입은 정해인은 융통성 없으면서도 강단 있고, 거칠지만 단단한 '안준호'를 연기하며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마음껏 펼쳤다.
'D.P.'로 새로운 날개를 단 정해인은 디즈니+ '커넥트'를 통해 장르물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실존하지 않고, 상상하기조차 힘든 설정의 역할을 맡아 극한의 감정을 표현한 것. 한쪽 눈만을 이용하는 감정 연기와 액션 또한 압권이다. 로맨스 장르에서 누군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정해인의 모습은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최근 공개된 'D.P' 시즌2에서도 정해인의 장르물 내공이 빛을 발한 모양새다. 정해인은 시즌1의 감정의 결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부조리에 대해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며 몸으로 부딪치고 성장해 나가는 안준호의 절실함과 진심을 오롯이 전달한다. 군복을 입은 정해인은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정해인에게 'D.P.'는 필모그래피의 변곡점이라고. 그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D.P.' 전에 보여주지 못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배우들은 다 그런 갈증이 있는데,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도와준 작품이고, 그렇기 때문에 감사함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D.P.'를 통해 제 몫을 해내며 성공적인 변신을 해낸 정해인은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입증했다. 그가 지금껏 보여준 것이 많은 만큼 로맨스 연기에 대한 팬들의 열망도 큰 상황. 그는 "돌이켜 보니까 멜로 연기를 안 한 지 오래 됐더라. 제가 반발심에 하지 않은 건 아니고,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던 것 같다. 원하는 분들도 있고, 저도 하고 싶다. 회사랑 머리를 맞대고 좋은 작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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