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5도…사상 첫 폭염 대응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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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에 대한 안전 점검을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정아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폭염 대응 2단계 가동은 이번이 최초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지난 1일 1단계가 발령됐는데, 며칠 사이 다시 한번 2단계로 격상된 건데요.
행안부는 향후 사흘간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되는 특보구역이 108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중대본 2단계 격상 요건이 충족됐다고 본 겁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과 주의에서 경계와 심각 등 4단계로 나뉩니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폭염 대책비로 총 60억원을 지원합니다.
17개 시도에 재난안전특교세 30억원을 긴급 교부하고,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별도로 전북에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무량판 구조 이슈로 넘어가보죠. 정부가 진행하는 안전 점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죠.
일단 안전점검은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데요. 조사 대상은 2017년 이전 준공된 188개 단지와 현재 공사 중인 105개 단지입니다.
이중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곳은 105개 단지로, 주거동에만 사용한 단지는 74개, 주거동과 지하 주차장에 함께 쓴 단지는 31개입니다.
무량판 구조 주거동에는 이미 15만 세대가 거주하고 있고, 현재 공사 중인 무량판 주거동은 10만 세대 규모입니다.
정부는 일단 2017년 이후 준공 단지부터 안전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조사 대상 확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부동산 소식입니다.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군요. 얼마나 올라갔습니까?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0.03% 상승했습니다.
또 경기와 인천의 상승률은 각각 0.08%와 0.07%로 모두 지난주보다 0.02%포인트씩 올랐습니다.
특히 강남 11개구는 0.11%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송파구는 신천과 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는 재개발이 추진 중인 압구정과 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방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카카오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들었다고요?
그렇습니다.
영업이익은 1천1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는데요.
이렇게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비용 지출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로 덩치를 키웠고, 카카오톡 부문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인수 관련 비용에 고정비 투자 비용이 늘어났습니다.
인공지능(AI) 개발, 헬스케어 등 신사업 투자도 계속됐습니다.
다만 카카오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인프라 관련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 연구인력 증가와 집중 개발 중인 차세대 인프라 구축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아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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