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저, 텍사스 데뷔전서 6이닝 9K 3실점…시즌 10승

김희준 기자 2023. 8. 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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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메이저리그(MLB)의 특급 투수 맥스 셔저(39)가 텍사스 레인저스 데뷔전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셔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진 2023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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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3실점했으나 2회부터 무실점 투구
텍사스, 화이트삭스에 5-3으로 역전승
[알링턴=AP/뉴시스]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메이저리그(MLB)의 특급 투수 맥스 셔저(39)가 텍사스 레인저스 데뷔전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셔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진 2023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 시즌 10승째(4패)를 수확했다. 2023.08.04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메이저리그(MLB)의 특급 투수 맥스 셔저(39)가 텍사스 레인저스 데뷔전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셔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진 2023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9개를 잡으며 위력을 과시했고, 볼넷은 2개를 내줬다.

팀의 5-3 승리에 발판을 놓은 셔저는 시즌 10승째(4패)를 수확했다.

셔저는 1회에만 3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팀 앤더슨, 앤드류 베닌텐디에 연속 안타를 맞은 셔저는 앤드류 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요안 몬카다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에 몰렸다.

셔저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야스마니 그랜달에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했다.

트레이스 톰슨을 루킹 삼진으로 잡은 셔저는 개빈 시츠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이 '3'으로 늘었다. 그러나 잭 레밀라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셔저는 2회초에도 안타 3개를 맞았으나 병살타와 삼진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3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쳤고, 4회초도 안타 1개만 내주고 큰 위기없이 마무리했다.

셔저는 5, 6회초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 사이 텍사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2회말 조시 H.스미스의 적시 2루타로 만회점을 뽑은 텍사스는 3회말 볼넷 2개와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적시타를 묶어 2-3으로 추격했다.

4회말에는 미치 가버, 마커스 시미언이 솔로포 한 방씩을 때려내면서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텍사스가 4-3으로 앞선 7회초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긴 셔저는 텍사스가 5-3 승리를 거두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셔저는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섰다.

2021시즌을 마친 뒤 뉴욕 메츠와 3년, 1억3000만달러에 계약한 셔저는 지난달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셔저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으로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갈 수 있지만,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텍사스는 '윈 나우'를 위해 유망주 내야수 루이스앙헬 아쿠냐를 내주고 셔저를 영입했다.

셔저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텍사스 이적에 동의했다.

2008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셔저는 MLB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하고 올스타에도 8번 뽑힌 최정상급 투수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450경기 211승 106패 평균자책점 3.15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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