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과 이별 준비하나…03년생 유망주와 협상 스타트

김환 기자 2023. 8. 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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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알레호 벨리스 영입을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이먼 존스는 "토트넘은 로사리오 센트럴의 스트라이커인 벨리스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벨리스는 최근 몇 주 동안 노팅엄 포레스트, AS 로마, AC 밀란의 타깃이었다. 로사리오는 벨리스의 이적료로 1,300만 파운드(약 214억)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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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알레호 벨리스 영입을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이먼 존스는 “토트넘은 로사리오 센트럴의 스트라이커인 벨리스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벨리스는 최근 몇 주 동안 노팅엄 포레스트, AS 로마, AC 밀란의 타깃이었다. 로사리오는 벨리스의 이적료로 1,300만 파운드(약 214억)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벨리스는 2003년생의 공격수로,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고, 소속팀 로사리오에서도 지난 시즌 11골을 득점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토트넘도 다른 구단들처럼 벨리스에게 관심을 보였고, 벨리스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해리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현재 토트넘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케인의 이적설이다. 토트넘은 다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케인에게 관심을 보일 때와는 달리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에게 접근한 이후로 불안에 떨고 있다. 뮌헨은 수뇌부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을 동원해 케인을 흔들고 있으며, 협상 테이블에서는 토트넘의 제안을 어느 정도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내비치며 케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뮌헨이 케인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만큼, 협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일주일 내로 케인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뮌헨은 토트넘이 요구하는 이적료, 그리고 바이백 조항 삽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케인의 이탈을 대비해 대체자 후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초기에는 내부에서 그 대체자를 찾는 것이 유력해 보였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히샬리송을 최전방에 배치하거나, 토트넘 내에서 케인 다음으로 득점 능력이 뛰어난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문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벨리스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협상은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존스는 “양 측의 회담은 초기 단계에 있지만, 로사리오는 거래 성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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