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역 이어 잠실역·한티역도…'묻지마 범죄' 예고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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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서현역에서 비슷한 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흉기 난동'을 저지르겠다는 살인 예고글이 온라인상에서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제(3일) 텔레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수인분당선 오리역, 서현역 등에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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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오리역에서 칼부림 할 것"
'신림역 칼부림' 이후 범죄 예고글 기승

신림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서현역에서 비슷한 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흉기 난동'을 저지르겠다는 살인 예고글이 온라인상에서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제(3일) 텔레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수인분당선 오리역, 서현역 등에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왔습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 회원은 이날 저녁 경찰에 '인터넷에 잠실역에서 살인하겠다는 예고글을 발견해 제보합니다'라는 신고 문자를 보낸 사진과 함께 살인 예고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보면, "내일 아침 잠실역에서 20명 죽일 거다. 과연 너따위가 나의 칼부림을 막을 수 있을까?"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이날 오후 6시 42분쯤에는 텔레그램에서 '오리역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왔습니다. 텔레그램 글에는 "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하겠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오리역에서 범행을 저지르려는 이유로는 "전 여자친구가 그 근처에 살기 때문이다. 너가 아는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적었습니다.
오후 7시 9분쯤엔 "금요일 서현역에서 한남들 20명 찌르러 간다"는 글과 흉기 사진이 올라왔고, 오후 11시께는 온라인커뮤니티에 "내일 밤 10시에 한티역에서 칼부림 예정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최초 글 작성자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고, 오리역과 서현역, 잠실역, 한티역 일대에 인력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살인 예고글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신림역에서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예고글만 총 10건입니다.
이 중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과 온라인 흉기 구매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20대 남성은 지난 2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또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살인하겠다"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을 협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서울경찰청은 전날 강력범죄수사대에 '살인예고글 전담대응팀'을 구성했습니다.
사이버범죄수사대가 피의자를 특정하면 전담팀의 강력 형사가 투입돼 추적 검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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