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현아, 너도 한대로 당해봐 “대기실서 소외감.. 덩그러니” 무슨 일? (‘유랑단’)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댄스가수 유랑단' 현아가 엄정화의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공연 당일 현아가 엄정화의 대기실을 찾았다.
엄정화는 "여러분 여기 현아가 왔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아는 엄정화와 영상통화를 자주 한다고 언급하며 남다른 친목을 과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근희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 현아가 엄정화의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3일 전파를 탄 tvN 예능물 '댄스가수 유랑단' 11회에서 마지막 유랑 여정인 서울 콘서트 1부가 공개됐다.
서울 공연 두 달 전, 엄정화는 작업실에서 프로듀서 빈스를 만났다. 본인의 신곡인 ‘디스코 에너지’를 들은 엄정화는 “너무 좋다. 기타 사운드가 들어가는게 복고적이고 디스코 느낌이 확 사는 것 같다”라며 마음에 들어했다. 김완선의 신곡은 ‘라스트 키스’. 서울 공연 한 달 전 김완성은 작곡가 이현승을 만났다.
공연 당일 현아가 엄정화의 대기실을 찾았다. 엄정화는 “여러분 여기 현아가 왔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를 본 이효리는 “너는 얼굴이 왜 더 애기가 됐냐?”라고 물었고, 현아는 “저 화장 안 하면”이라며 부끄러워 했다.
32살이라는 현아에 말에 이효리는 “17년이나 활동했는데 32밖에 안됐어”라며 놀라워 했다. 현아는 “방송국 가면 다 이제 나이가. 저보다 (나이의) 반. 가깝게 해주는 분이 없어요”라며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너 우리 가면 가깝게 안 해줬잖아. 어렵게 대했지. 그 맘 알겠지? 와서 막 친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는데 어려우니까. 너도 당해봐라. 소외감 느껴봐야해. 대기실에 덩그러니”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를 들은 엄정화는 “(효리) 네가 서른 됐을 때 나한테 왔었잖아”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현아는 “내 체감상 똑같은데”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내가 서른살 때 유고걸했어”라며 가장 인기있는 노래를 한 나이가 30대임을 밝혔다. 이어 현아는 엄정화와 영상통화를 자주 한다고 언급하며 남다른 친목을 과시했다.
엄정화는 소취송으로 ‘몰라’를 골라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지는 무대는 김완선의 ‘사랑의ㅣ 골목길’ 이었다. 인형이 아닌 사람으로 등장해 모두를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무대를 끝낸 엄정화는 “그때랑 똑같은 물마개를 하다가 생각하다가 2023년 버전의 트렌디한 아웃핏으로 만들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왜 인형은 안 데리고 왔냐는 말에 김완선은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힘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