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韓 초전도체 발견, 전 인류적 의미… 한·중 이익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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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가 한국 연구진이 실온 초전도체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모든 인류에게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한국 연구진이 발견한 초전도체는 상온에서 실현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 인류적 발견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매체는 연구팀 내 협의 없이 무단으로 논문이 발표된 점 등 논란을 언급하면서도 "과학 기술의 혁신은 국경과 민족을 가리지 않는다"며 "어느 나라 과학자든 상온 초전도체 발견에 성공하면 그 사람은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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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지정학적 충돌과 대립의 소란 속에서 세계가 모처럼 가슴 설레는 새로운 관심사를 얻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0'인 물질로 자기공명영상(MRI), 자기부상열차 등에 효과적으로 쓰인다.
지금까지 기술로는 온도를 극한으로 낮추거나 상온에서 엄청난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상업적 한계가 장벽이었다. 이번에 한국 연구진이 발견한 초전도체는 상온에서 실현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 인류적 발견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매체는 연구팀 내 협의 없이 무단으로 논문이 발표된 점 등 논란을 언급하면서도 "과학 기술의 혁신은 국경과 민족을 가리지 않는다"며 "어느 나라 과학자든 상온 초전도체 발견에 성공하면 그 사람은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이 특정 동맹이나 특정 진영에 속해 있다고 해서 중대한 과학적 업적을 성취하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며 "우리는 복잡한 상황에 있지만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리의 이익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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