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게임노트] ‘가우스먼 조기 강판+타선 침묵’ 토론토, AL 1위 볼티모어에 1-6 무릎

최민우 기자 2023. 8. 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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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전에서 1-6으로 졌다.

반면 볼티모어는 선발 잭 플래허티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 8탈삼진을 기록.

후속타자 라몬 우리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상황이 이어졌고, 러치맨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고 0-2 리드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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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케빈 가우스먼.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전에서 1-6으로 졌다.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토론토.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시즌전적 60승 50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부진이 아쉬웠다. 4⅓이닝 8피안타 2볼넷 3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6패(8승)를 떠안게 됐다. 타선도 침묵했다. 위트 메리필드만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올렸을 뿐이다.

반면 볼티모어는 선발 잭 플래허티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 8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애들리 러치맨이 5타수 2안타 1타점,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오스틴 헤이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라이언 마운트캐슬.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스틴 헤이스.

투타 밸런스가 맞아 떨어진 볼티모어. 시즌전적 67승 4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토론토는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 다녔다. 2회 가우스먼이 마운트캐슬과 프레이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헤이스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라몬 우리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상황이 이어졌고, 러치맨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고 0-2 리드를 내줬다.

5회에도 추가실점을 내준 토론토다. 가우스먼이 선두타자 거너 헨더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위기에 처했다. 앤서니 산탄데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라이언 오헌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됐다. 결국 토론토 벤치가 움직였다. 가우스먼이 내려가고 보우덴 프랜시스가 공을 넘겨받았다. 하지만 마운트캐슬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1점을 더 실점했다. 스코어는 0-3.

▲토론토 블루제이스 위트 메리필드.

6회 토론토도 추격에 나섰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우전안타, 메리필드가 내야안타를 쳐 만들어진 득점 찬스. 브랜든 벨트가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우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1점을 따라 붙었다. 토론토는 1-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8회 다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바뀐 투수 토마스 해치가 헤이즈에게 내야안타, 우리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리고 라이언 매케나에게도 번트를 내줬는데, 3루수 실책이 나왔고,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4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9회에도 실점한 토론토다. 카우저의 2루타, 마운트캐슬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상황에 처했고 프레이저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1점을 줬다. 여기에 헤이즈에게도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1-6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토론토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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