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포기?' 메츠 구단주 코헨 "데드 머니가 너무 많다"..."내년에는 올해처럼 투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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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마침내 돈으로 우승을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년 전 메츠를 인수한 코헨은 '윈 나우(당장 우승)'를 위해 지난 2년 간 매년 수억 달러의 돈을 쓰며 선수들을 영입했다.
오타니의 몸값은 5억~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코헨의 말대로라면 오타니는 영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핵석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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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마침내 돈으로 우승을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년 전 메츠를 인수한 코헨은 '윈 나우(당장 우승)'를 위해 지난 2년 간 매년 수억 달러의 돈을 쓰며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러나 메츠는 실패했다. 2022년에 101승을 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1승 2패로 져 탈락했다.
코헨은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돈을 들여 저스틴 벌랜더 등을 영입했다. 투자를 좀 더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메츠는 올 시즌 지구 4위로 플레이오프 경쟁을 포기했다. 맥스 슈어저, 벌랜더, 데이비드 로버트슨 등 6명을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그러면서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에 미국 언론은 메츠가 리빌드 모드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코헨이 4일(한국시간) 이를 확인했다. 코헨은 이날 캔자스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더 이상의 과감한 투자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 매체들은 코헨이 "그렇다고 FA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 나에게는 데드머니(dead money)가 너무 많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투자액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헨은 내년 팀이 '매우 경쟁적'이기를 원했지만 2024년 클럽이 이번 시즌 그룹과 같은 기대치를 가질 것 같지는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스타가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내년 어느 정도 지출할지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올해에 비해 대폭 축소할 것임을 시사한 대목이다.
메츠는 올 시즌 선수 급여로만 3억 3100만 달러를 지출한다. 여기에 사치세까지 합하면 거의 5억 달러를 지출할 전망이다.
코헨의 이 같은 발언은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오타니 쇼헤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오타니를 영입할 구단 중의 하나로 여겨져왔기 때문이다.
오타니의 몸값은 5억~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코헨의 말대로라면 오타니는 영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핵석될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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