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 유료구독 힘입어 실적 호조…주가는 2% ↓(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소폭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0억 건이 넘는 유료 구독에 힘입어 서비스 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고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신흥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갔다"며 "교육에서 환경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상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혁신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TV+ 유료구독 늘어…매출 8%↑
"3분기 매출 1% 줄 것"…투심 위축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애플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소폭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폰 등 제품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스트리밍서비스인 애플 TV+ 등 서비스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이를 상쇄했다.
애플은 지난 2분기 매출이 818억 달러(106조3400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816억9000만 달러를 소폭 웃돈 수치다.
아이폰 매출은 396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 줄었다. 시장예상치는 396억7100만달러였다. 컴퓨터 맥의 매출은 68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 줄었지만, 시장예상치(66억2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태블릿 PC인 아이패드의 매출은 57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나 줄었다.
반면 서비스부문 매출은 212억달러로 전년대비 8% 늘었다. 이는 시장 추정치(207억6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5% 증가한 1.26달러(1638원)으로 월가 예상치 1.19달러를 뛰어 넘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0억 건이 넘는 유료 구독에 힘입어 서비스 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고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신흥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갔다”며 “교육에서 환경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상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혁신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애플은 실적 전망치를 2020년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 다만 루카 마에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매출이 1% 감소한 6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면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애플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901억달러로, 이를 고려하면 3분기 매출은 약 892억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예상치 901억9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혈해 내가 살필게” 칼부림 아비규환 속 피해자 도운 10대들
- 6년 준비했다는데…새만금 잼버리 "100년 역사상 최악 행사될 수도"
- “너무 힘들다” 픽픽 쓰러진 학생들…공개된 새만금 영상엔
- "나만 놓칠라"…'가상현실→2차전지→초전도체' 테마주 아수라장
- 고교생 집단폭행에 숨진 30대 가장…가해자는 항소심서 감형 [그해 오늘]
- 서현역 흉기 난동 이유 "누가 날 청부살인하려 해"
- 만족 모르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후반기 트리플크라운 도전
- 선글라스 쓰고 유유히...서현역 흉기난동범 영상 SNS 확산
- '연 10.15%' 미끼상품 내세운 우체국…적금에 2.5조 몰렸다
- 지수♥안보현 열애에 CNN도 주목…"비밀주의 이례적으로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