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수익성 개선 및 매출 11% 늘어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3. 8. 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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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이익 77억 달러.. 시간외거래서 7.5% 급등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7.5%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아마존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매출액 1344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315억원을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은 65센트로 예상치인 35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77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2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그동안 성장을 이끌었던 클라우드 사업부문 AWS(아마존웹서비스)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 22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했다.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광고사업부문은 22% 성장해 107억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코비드19가 끝나고 e커머스 시장이 주춤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었다. 하지만 이번에 예상을 넘는 실적을 보여주면서 e커머스 시장 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아마존은 오는 3분기 매출이 9%~13% 상승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55억달러에서 85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가이던스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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