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 잡고 16승 선착 젠지 “PO서 다시 만날 상대에 승리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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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차에 다시 만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를 상대로 두 세트 모두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며 완승을 거둔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마지막 경기를 잘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9주 2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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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9주 2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고동빈 감독과 ‘피넛’ 한왕호가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리 소감 부탁드린다.
고동빈 감독: 저희가 플레이오프 때 충분히 만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해 이번 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깔끔하게 2-0으로 승리하게 되어 더 기분이 좋다.
‘피넛’ 한왕호: 저도 상대가 잘하는 팀이라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생각했다. 실수가 좀 나오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고 밴픽도 잘되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
1세트 전령 전투에서 피해를 많이 봤는데 어떻게 복구했나?
‘피넛’ 한왕호: 전령 전투를 좀 크게 졌지만 그 이전에 유리한 상황이기도 했고, 두 번째 오브젝트 상황까지 오공이 1코어가 안 나와서 싸움이 열렸을 때 이기면 유리하게 갈 수 있다 생각했다. 그리고 실지로도 대승하면서 분위기가 좋았다.
오늘 승부에 있어 키 포인트는 어디라 생각하나?
고동빈 감독: 두 세트 모두 중요한 상황서 판단을 내릴 때 ‘피넛’ 선수가 깔끔하게 오더를 잘한 것 같고 ‘도란’ 선수가 코로나 확진으로 준비를 잘 못했는데 그만큼 밴픽 준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생각한대로 밴픽이 잘된 것 같다.
밴픽에 있어서도 상대가 어떻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고동빈 감독: 저희 정글러 쪽을 많이 자를 것이라고 미리 예상했고 이를 대비한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는데 오늘 실전서 잘 풀린 것 같다.
만에 하나 2세트에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을 순간을 이야기한다면?
‘피넛’ 한왕호: 상대 서포터-미드-정글에 잘린 이후 상대가 탑 다이브를 설계하는 과정서 딜 교환도 많이 됐고 대처가 잘 안됐다. 거기서 실수를 조금 더 했다면 위기였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설령 손해를 봤더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1세트에 마오카이-오공 구도가 나왔는데 정글링 구도를 어떻게 짠 것인가?
‘피넛’ 한왕호: 저는 오공-마오카이는 이번 스프링부터 했던 것 같은데 오공이 연이은 너프를 받으며 6렙 전에 좋지 않았으며, 동일 선상서 레드-레드 가질 때 스킬 쿨로 드리블한다면 더 좋은 교환을 할 수 있다 생각했다. 탑 픽이 럼블이어서 탑쪽 정글서 싸우면 백업이 빠르니 상대가 레드 스타트를 했을 때 블루 들어가는 판단을 했다.
이틀 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브리온과 치르는데 주문하고 싶은 점은?
고동빈 감독: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브리온이 항상 정규 시즌에 날카로운 장난을 많이 보여주는 팀이라 생각해서 절대 방심하지 않고 준비했으면 한다. 그렇게 잘 경기 치르고 승리로 마무리했으면 한다.
13.14패치가 젠지의 플레이에 좋다고 생각하나?
고동빈 감독: 패치 자체가 크게 나쁠 것이 없을 것 같고, 플레이오프나 남은 경기를 치르면서 승리를 한다면 저희에게 가장 잘 맞는 패치라 생각해서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피넛’ 한왕호: 정글에서는 오공 너프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해 13.14버전은 크게 다를 바 없어 만족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저희 팀에 더 좋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피넛’ 한왕호: 오늘 한화생명이라는 강팀을 2-0으로 이겨서 기쁘며 플레이오프 전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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