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獨16강 탈락 여축 최대 이변"...獨주장"납득할수 없는일 일어났다"[女월드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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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장 알렉산드라 포프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H조 최종전 한국과 1대1로 비긴 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시각 모로코가 콜롬비아를 1대0으로 잡으며 2승을 쌓아올렸고, 1승1무1패의 독일은 조3위로 내려앉으며 16강 탈락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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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호주)=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독일 주장 알렉산드라 포프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H조 최종전 한국과 1대1로 비긴 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시각 모로코가 콜롬비아를 1대0으로 잡으며 2승을 쌓아올렸고, 1승1무1패의 독일은 조3위로 내려앉으며 16강 탈락을 확정지었다. FIFA 2위, 여자월드컵 2회 우승, 여자유로 준우승국 독일의 탈락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다. 9회 출전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다.
독일은 이날 무기력한 2연패 후 독일을 상대로 한국 여자축구의 힘을 증명하기 위해 똘똘 뭉친 태극전사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6분 만에 이영주의 킬패스를 받은 조소현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42분 포프가 고공 헤더로 1대1 동점을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 포프의 머리를 노린 파상공세를 계속해서 펼치고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명백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은 취소됐다. 벨 감독은 절대적 피지컬을 지닌 박은선을 투입해 포프를 막아냈고 결국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독일이 동시에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이번 대회, 첫 골, 첫 승점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한국은 마치 승리한 듯 환한 미소를 지었고, 16강을 의심한 적 없는 독일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경기 후 포프는 "솔직히 말해 나는 납득이 안된다"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정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진짜 솔직히 머릿속에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파라 윌리엄스는 BBC를 통해 "독일의 탈락은 여자축구에서 가장 쇼킹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역시 카렌 바슬리 역시 "이번 대회는 온통 혼돈이다. 카오스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브리즈번(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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