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 제안한 팀 없어’…캉테 후계자 영입 실패 무게

김민철 2023. 8. 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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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은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카이세도가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48억 원)를 고수하면서 첼시의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카이세도의 영입을 위해 브라이튼이 책정한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팀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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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은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카이세도가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여름 새로운 미드필더 물색에 나섰다.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엔조 페르난데스와 함께 유럽 최강의 중원을 구축할 정상급 미드필더를 원했다.

새로운 선수를 맞이할 준비는 발빠르게 이뤄졌다. 마테오 코바시치, 은골로 캉테, 메이슨 마운트가 연달아 팀을 떠나면서 중원 개혁의 시작을 알렸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카이세도가 거론됐다. 카이세도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력을 증명하며 캉테의 후계자로 급부상했다.

엔조와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카이세도가 포백을 보호하고 상대팀의 공격을 차단해준다면 엔조는 좀더 공격 작업에 치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카이세도를 향한 첼시의 관심은 진지했다. 첼시는 브라이튼을 설득하기 위해 이적료를 7천만 파운드(약 1,149억 원)에서 8천만 파운드(약 1,313억 원)까지 상향하기까지 했다.

브라이튼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48억 원)를 고수하면서 첼시의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잔류로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카이세도의 영입을 위해 브라이튼이 책정한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팀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브라이튼의 의지는 확고하다. 이 매체는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카이세도의 잔류를 원한다. 구단 역시 그의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브라이튼은 8천만 파운드의 제안이 거절당한 첼시가 상향된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세도 본인이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카이세도가 구단에 자신의 이적료 요구를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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