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청부사' 최원태 "이렇게 주목받은 건 처음"

이지은 2023. 8. 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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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9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LG가 영입한 '우승 청부사', 바로 키움 출신 투수 최원태입니다.

기대를 한몸에 모으고 있는 최원태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깜짝 트레이드로 LG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된 토종 선발 투수 최원태.

마운드 고민이 컸던 LG는 키움에 유망주 이주형과 김동규,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최원태를 데려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구세주"라며 반겼고,

[염경엽 / LG 트윈스 감독 : 우리 구세주가 왔네]

[최원태 / LG 트윈스 투수 : 근데 제가 여기 와서 투수들 다 계속 잘 던지니까 구세주는 아닌 것 같고]

하루 뒤 최원태는 눈부신 역투로 팬들을 미소 짓게 했습니다.

[최원태 / LG 트윈스 투수 : 야구하면서 주목을 이렇게 크게 받은 게 처음인데 부담도 많이 되긴 하는데 그만큼 사랑 많이 받는 것 같고]

최원태는 박동원과 허도환 등 키움 출신 선수들과 LG 선수들의 환영을 받으며 팀에 적응 중입니다.

[최원태 / LG 트윈스 투수 : 챙겨주는 형들도 많고 주장 오지환 형이 계속 장난쳐주고 해서 로커에서 적응도 잘할 수 있고]

SSG를 따돌리고 여유롭게 선두를 달리는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노립니다.

키움과 LG 팬들의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제 최원태는 LG의 '우승 청부사'가 되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최원태 / LG 트윈스 투수 : 자기 전에 한 번씩 생각하는데 진짜 우승하면 무슨 느낌일까 계속 생각도 하고,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 내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히어로즈에서 8년 넘게 선수 생활을 했는데 잘하지 못했는데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LG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 이문세

그래픽: 지경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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