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전북 순창·정읍 낮 최고 37도 [오늘날씨]

고석중 기자 2023. 8. 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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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전북지역은 4일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보건, 산업, 농업, 수산(양식) 등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폭염 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질 거라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진안·장수·임실 34도, 부안 35도,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고창·남원·무주 36도, 순창·정읍 37도 분포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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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기승, 밤사이 곳곳 열대야
오후부터 저녁 사이 5~60㎜ 요란한 소나기
새만금잼버리 야영장 체감온도 35도…참가자 건강 챙겨야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전북지역은 4일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보건, 산업, 농업, 수산(양식) 등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폭염 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질 거라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급격한 체감 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로 어제와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34~37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진안·장수·임실 34도, 부안 35도,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고창·남원·무주 36도, 순창·정읍 37도 분포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낮 동안 달궈진 열기가 식지 않아 열대야(밤사이 최저온도가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동부 5~60㎜, 서부 5~40㎜다.

좁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다.

생활기상(전주 기준)은 체감온도 '경고', 대기정체지수 '높음',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다.

군산 앞바다 간조시각은 오전 11시46분이고, 만조는 오후 5시9분이다. 일출은 오전 5시43분이고 일몰은 오후 7시37분이다.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고 해안가(해수욕장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야영장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참가자들의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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