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괴 알후세인 사망 공식 확인...후임자 발표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국가, IS는 수괴인 아부 알후세인 알후세이니 알쿠라이시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후임자를 발표했습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IS 대변인은 텔레그램으로 공개한 음성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알후세인의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시리아 서북부 도시 이들리브에서 시리아 반군 최대 파벌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과의 "직접적인 충돌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날짜는 적시하지 않았습니다.

IS는 아부 하프스 알하시미 알쿠라이시가 후임자라고 공개했지만, 그가 어떤 인물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4월 30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전날 우리 국가정보국(MIT)이 시리아에서 작전을 통해 알후세인을 무력화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외신들은 무력화의 의미를 사살로 전했습니다.

최근 1년 6개월여 사이에 IS 수괴가 사망한 건 이번이 3번째이며, 지난해 2명이 숨졌습니다.

2019년 미군 특수부대에 제거된 IS 창립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까지 포함하면 4번째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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