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약세 …'국채금리 상승'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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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하며 3만 5215.8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25% 하락하며 4,501.89에, 나스닥 지수는 0.10% 내린 1만 3959.7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대 주요 지수 모두 장중 한때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을 찾아가는 듯 했지만, 국채금리 오름세에 압박을 받으며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크리스 세냑 울프 리서치의 전략가는 "시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려면 빅테크의 실망스러운 실적, 국제유가 급등, 잭슨홀에서 매파적인 파월 의장 등의 다른 요소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만으로는 시장 하락세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날 애플과 아마존은 시장 예상보다 높은 매출과 주당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면서 818억 달러의 매출과 1.26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주요 제품군 매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도 1% 감소했고, 시간외거래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은 매출 1344억 달러, 주당순이익 0.6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광고 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날 2% 가량 급등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감산량을 다음달에도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59% 상승하며 배럴당 81.5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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