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광온 “신·구산업 상생 TF 만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3일 혁신기업과 전통 산업 간 상생을 도모하는 원내 기구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 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신구 산업의) 인식을 어떻게 조화할 것인가가 민주당이 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다음 정책의총에서 이 주제로 본격적인 토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혁신 앞당기고 갈등 줄일 길 모색”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3일 혁신기업과 전통 산업 간 상생을 도모하는 원내 기구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약 두 달 전 ‘타다 반성문’을 썼던 박 원내대표가 후속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 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신구 산업의) 인식을 어떻게 조화할 것인가가 민주당이 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다음 정책의총에서 이 주제로 본격적인 토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6월 타다 전직 경영진에 대한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 이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타다 승소가 국회 패소라는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시대의 흐름을 정치가 따라가지 못한 사례”라고 말했다. 20대 국회 때 타다 금지법을 주도했던 민주당이 타다 반성문을 쓴 것이란 평이 나왔다.
다만 당시 법안을 주도한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타다금지법은 당시 사회적 대타협의 결과물”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박 의원과 사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타다 사과문 후속 조치를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무조건적으로 혁신 기업의 손을 드는 것이 아니라 ‘전통 산업과의 상생이 곧 혁신을 앞당긴다’는 메시지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박 원내대표가 오는 5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가운데 활발한 소통을 통한 당 통합에 공을 들여온 그의 리더십이 이 대목에서도 드러난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