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만큼 반가운 박동원의 16호포[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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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LG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동원이었다.
LG는 박동원의 홈런포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고 12회 접전 끝에 5-4 승리를 따냈다.
이런 상황에서 '팀내 홈런 1위' 박동원의 홈런포는 LG에게 꼭 필요한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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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박동원(33)의 홈런포로 거둔 결과여서 더욱 값졌다.
LG는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LG는 56승2무33패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5.5경기차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LG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동원이었다. 2-4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임창민의 시속 143.4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순식간에 4-4 동점을 만든 극적인 한 방이었다.
LG는 박동원의 홈런포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고 12회 접전 끝에 5-4 승리를 따냈다. 박동원의 홈런이 없었다면 거두기 힘든 승리였던 셈이다.
사실 박동원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상태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타율 0.111(27타수 3안타)에 그치며 LG에게 고민거리를 안겨줬다. 지난달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5호 홈런을 가동한 뒤, 쉽사리 홈런을 터뜨리지 못했다.
LG는 올 시즌 '타격의 팀'이다. 팀타율(0.282)과 팀출루율(0.370), 팀OPS(0.760), 팀득점 모두 리그 1위다. 압도적인 타선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하지만 약점도 있다. 홈런 생산력이 부족하다. LG는 올 시즌 팀홈런 49개로 8위에 머물러 있다. 넓은 잠실구장을 사용하지만 같은 홈구장을 활용 중인 두산 베어스가 팀홈런 2위(63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팀내 홈런 1위' 박동원의 홈런포는 LG에게 꼭 필요한 무기였다. LG로서는 사라진 박동원의 홈런을 되찾아야만 했다. 하지만 한 달이 넘게 박동원의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가장 극적인 순간에 박동원의 16호 홈런이 터졌다. 막혔던 혈이 뚫리자, 박동원은 배트를 던지며 포효했다. LG 벤치도 박동원의 한 방에 함박미소를 지었다.
박동원의 부활이 절실했던 LG. 마침 박동원이 잠실구장의 밤하늘을 가르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이제 박동원의 홈런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LG는 달콤한 7연승과 함께 다시 최고의 공격 무기를 얻었다. 7연승만큼 반가운 박동원의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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