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절친 싸이에 서운 “그냥 욕해버릴 것” (살아있네)[결정적장면]

[뉴스엔 장예솔 기자]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이 절친 싸이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8월 3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이진성은 싸이의 '챔피언'에 맞춰 시그니처인 호루라기를 불며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이진성은 과거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싸이 친구로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진성은 근황에 대해 "코스메틱 회사 이사로 재직 중이다. 화장품이나 바디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석은 "형님 나이가 느껴지는 게 숨이 아직 안 돌아왔다"고 폭로, 이진성은 "한 번 추고 나면 밥을 두 끼 먹어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진성과 함께 춤을 췄던 붐은 "이진성 씨가 과거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다. 하체 힘이 좋아서 버텼지, 일반 분들은 못 따라 한다"고 전했다.

이진성은 싸이와의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기도. 이진성은 "싸이가 초중고 1년 후배다. 같이 컸고 거의 아침, 점심, 저녁을 함께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진성은 '챔피언', '새', '나팔바지', 'DADDY' 등 싸이에게 다양한 안무를 전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대박 난 싸이가 부럽진 않았냐'는 질문에 이진성은 "저도 사람인데 시기 질투가 당연히 있다. 그래서 일부러 뭐라고 하면서 서운함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이 어울리면서 주로 제가 많이 췄던 춤이긴 하지만, 누구 것인지 왈가왈부하기에는 저희가 전문 안무가가 아니다"며 이해심을 보였다.

이진성은 "방송 나와서 싸이 얘기를 하면 다음 날 연락이 온다. 그냥 욕해버릴 것"이라며 "진짜 부탁하고 싶은 건 싸이한테 내 얘기를 물어봤으면 좋겠다. 맨날 저한테만 싸이 얘기를 물어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싸이가 저한테 정말 잘했다. '방송에서 우리의 재밌던 시절을 얘기했구나'라고 생각할 거다"며 싸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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