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LG, 끝내 터지지 않은 타선…SSG, 투타 엇박자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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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침묵이 아쉽다."SSG 랜더스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시리즈 스윕을 내준 SSG. 3연패 수렁에 빠졌고 시즌 전적 50승 1무 38패가 됐다.
3일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아무리 상대 투수가 좋다고 해도 점수를 내야 한다. 이틀 동안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선발 투수들이 7이닝 동안 1~2점만 내주며 잘 던졌는데도 졌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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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타선 침묵이 아쉽다.”SSG 랜더스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시리즈 스윕을 내준 SSG. 3연패 수렁에 빠졌고 시즌 전적 50승 1무 38패가 됐다.
SSG가 연패에 허덕이는 사이, 단독 선두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연장 12회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7연승을 질주한 LG의 시즌전적은 56승 2무 33패가 됐다. SSG와 LG의 승차는 5.5경기로 벌어졌다.
타선의 부진이 아쉬웠던 SSG다. 안타 7개, 볼넷 2개를 얻어냈지만,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5회 2사 후 찾아온 기회를 살린 kt와 대조적이다. kt는 0-1로 뒤진 2사 1,2루 때 박병호의 동점 적시타가 나왔고, 계속해서 만루 찬스를 만든 뒤 황재균의 2타점 중전 안타가 터져 리드를 잡았다. 이런 모습이 SSG에는 보이지 않았다.
기회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다. 경기 초반 상대 선발 엄상백이 주춤하는 동안 점수를 뽑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추신수가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최준우가 1루 땅볼을 친 사이 3루까지 차지했다. 최정의 중견수 뜬공 때 추신수가 홈을 노렸지만, 포수 장성우에게 태그아웃되면서 선취점을 뽑을 찬스를 놓쳤다.
3회 1점을 뽑은 SSG. 하지만 추가점은 없었다. 4회에도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최주환이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었다. 1-3으로 뒤진 7회에도 동점 찬스를 놓쳤다. 박성한의 좌월 2루타와 김강민의 볼넷으로 2사 1,2루 상황을 만들었는데, 최지훈이 1루 땅볼로 잡혔다.
SSG는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리즈 내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상대에 시리즈 스윕패를 당했다. 시리즈 첫날인 1일에도 고영표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고, 2일에는 윌리엄 쿠에바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시리즈 2차전에서는 김광현(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실점)과 문승원(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이 단 1점만 내주며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사령탑도 페이스가 뚝 떨어진 타선이 답답하기만 하다. 3일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아무리 상대 투수가 좋다고 해도 점수를 내야 한다. 이틀 동안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선발 투수들이 7이닝 동안 1~2점만 내주며 잘 던졌는데도 졌다”며 아쉬워했다.
투타 밸런스가 맞아야 LG와 순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수 있다. 김 감독도 “투타에서 계속 엇박자가 나고 있다. 정박자가 날 수 있도록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타선이 살아나야 순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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