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강인과 사랑에 빠졌나요?”…이런 파트너는 메시 이후 처음

[포포투=김환]

해외에서도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친목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네이마르는 이 남자와 사랑에 빠졌는가? 리오넬 메시는 떠났고, 킬리안 음바페는 네이마르와 친하게 지낸 적이 없다.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에 영입된 이강인을 주목하라. 무슨 이유인지 네이마르가 이강인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네이마르가 PSG의 신입생인 이강인과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매체는 “가장 좋은 점은 네이마르가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듯이 이강인에게 장난을 친다는 점이다. 이강인은 의아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에는 환한 미소로 답한다”라며 네이마르의 SNS에 올라온 이강인과 버스에서 장난을 치는 영상, 경기 도중 벤치에서 네이마르가 이강인의 머리를 잡는 모습, 그리고 한국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 당시 네이마르가 이강인의 팔을 잡고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장면을 소개했다.

사진=트리뷰나

사진=트리뷰나

사진=트리뷰나

실제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이강인이 PSG에 입단한 이후로 줄곧 가까이 지내고 있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팬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일본 투어를 시작하기 전부터다. 아시아 투어에 함께하는 PSG 선수들이 투어를 시작하기 전 비행기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 네이마르가 이강인에게 앞에 있는 마르코 베라티에게 장난을 걸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를 본 팬들은 이강인이 네이마르와 친해졌다고 판단했다. 이후에도 네이마르와 이강인은 벤치에서 웃으며 대화를 나누거나 장난을 치는 등 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PSG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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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상상할 수 없던 그림이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끝나고 유니폼을 교환했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후에 서로를 소속팀 동료로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월드컵이 끝난 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을 이어갔고, 그 활약에 힘입어 PSG에 입단하면서 네이마르와 동료가 됐다. 8개월 전 유니폼을 바꾼 사이에서 동료가 된 것이다.

한편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3일(한국시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나란히 출전했다. 일본에서 치른 세 경기에 모두 결장했던 네이마르는 이날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던 이강인은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20여분을 뛰었다. 네이마르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날 PSG가 터트린 모든 골에 관여해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사진=PSG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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