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신용강등 D+2…다우 0.19% S&P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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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된 3일차에 주식시장은 약보합세를, 채권시장은 장기물 수익률이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미국 신용에 대한 지적은 실제로 증시에 큰 악영향을 미치진 못했지만 재정부채가 줄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는 장기채 금리가 압박을 느끼면서 지난해 말 이후 다시 수익률이 치솟은 것이다.
나스닥은 13.73포인트(0.1%) 하락해 지수는 13,959.72에 마쳤다.
월가는 과매수 구간에서 차익실현세가 신용등급 강등과 함께 명분을 얻었다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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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된 3일차에 주식시장은 약보합세를, 채권시장은 장기물 수익률이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미국 신용에 대한 지적은 실제로 증시에 큰 악영향을 미치진 못했지만 재정부채가 줄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는 장기채 금리가 압박을 느끼면서 지난해 말 이후 다시 수익률이 치솟은 것이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66.63포인트(0.19%) 하락한 35,215.8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1.5포인트(0.25%) 내린 4,501.89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13.73포인트(0.1%) 하락해 지수는 13,959.72에 마쳤다.
월가는 과매수 구간에서 차익실현세가 신용등급 강등과 함께 명분을 얻었다고 해석한다. 등급하향이라는 변수가 있기 전까지 S&P와 나스닥은 모두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과열양상을 보였다. 스트레테가 거시 연구 책임자 크리스 베론은 "모멘텀이 지난 몇 주 동안 조용히 잠식됐고, 몇 주 전부터는 투자자들의 직감을 자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반도체 업종에선 퀄컴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고 8% 이상의 주가하락을 맞았다. 페이팔 역시 활성 계정이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12% 이상 급락했다. 여행 플랫폼인 익스피디아는 예약건수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15% 이상 주가가 빠졌다. 장 마감 후에 빅샷인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내놓는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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