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레 복숭아’ 올 첫 홍콩 수출…해외로 명성 이어가

최상구 2023. 8. 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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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지역 '햇사레 복숭아'가 홍콩으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7월27일 경기동부원예농협(조합장 유재웅)은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햇사레 복숭아' 선적식을 열고 올해 첫 수출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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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원협, APC서 선적식
9월27일까지 총 47t 보낼 계획
‘햇사레 복숭아’ 홍콩 수출 선적식에 참석한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앞줄 왼쪽 일곱번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아홉번째), 유재웅 경기동부원예농협 조합장(〃 여덟번째) 등이 수출을 축하하고 있다.

경기 이천지역 ‘햇사레 복숭아’가 홍콩으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7월27일 경기동부원예농협(조합장 유재웅)은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햇사레 복숭아’ 선적식을 열고 올해 첫 수출을 기념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 유재웅 조합장과 경기동부원협 임직원, 박성재 경기동부원협 복숭아공선회 회장과 작목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한 ‘햇사레 복숭아’는 ‘백도’ 품종이며 1.5㎏들이 1115상자로 모두 1.7t이다. 경기동부원협은 이날 수출을 시작으로 9월27일까지 매주 2∼3차례씩 모두 47t을 홍콩으로 보낼 계획이다.

‘햇사레’는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글었다’는 뜻으로 경기동부원협·장호원농협과 충북 음성·감곡·삼성·생극 농협이 연합해 출하하는 복숭아 공동브랜다.

유 조합장은 “이번 수출은 어려운 여건에도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품질관리에 나서준 덕에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성을 이어가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올봄 저온피해와 최근 폭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들이 정성을 쏟아 고품질 ‘햇사레 복숭아’를 국내시장 출하는 물론 홍콩으로 수출까지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천 농산물이 외국에서도 사랑받도록 지역농협과 손잡고 판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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