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집중호우에도 석달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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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집중호우에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농축산물값은 세달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내놓은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닭고기는 여름철 보양식 수요로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중복(7월21일) 이후 수요 감소로 도매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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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품목 전반적 수급 양호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집중호우에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농축산물값은 세달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내놓은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중호우로 상추 등 일부 시설채소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고 다른 품목은 전반적으로 수급 여건이 양호하다”며 “다만 폭염·태풍 등 기상악화가 변수”라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1일 대형마트·농협 등 유관기관과 ‘농축산물 수급상황 간담회’를 열고 유통업계에 여름철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상추 등 시설채소는 재정식 물량의 출하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마 직후 이어지고 있는 폭염도 시설채소 생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출하장려금을 통해 시설채소의 조기출하를 유도하고 농협·농촌진흥청과 함께 시설채소 생산 안정을 위한 고온기 기술 지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상추농가들을 대상으로는 조속한 재정식을 위해 정식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닭고기는 여름철 보양식 수요로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중복(7월21일) 이후 수요 감소로 도매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농식품부는 향후 계열업체 입식 확대 등으로 공급이 늘어나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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