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vs'소옆경2' 김래원, 정면 충돌..승자는?[★FOCUS]
3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연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가 각각 오후 9시 50분,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연인', '소옆경2'는 올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연인'은 남궁민이 주연을 맡았으며, '소옆경2'는 시즌1에 이어 김래원이 주연을 맡았다. 두 작품은 같은 날, 동시간대(금, 토요일 오후 10시대)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그야말로 불꽃 튀는 첫 방송 대결이다.
남궁민이 '연인'에서 맡은 주인공 이장현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다. 이장현은 천연스러운 장난기 속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두운 속내를 지닌 복잡한 인물이다. 또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았던 그는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한 운명의 문을 열게 된다.
특히 '연인'은 남궁민의 보여줄 활약상이 기대되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연인'의 티저 영상, 스틸컷 등에서는 남궁민의 연기력에 기대감을 높인 상황.
남궁민은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과 만남, 애틋함이 가득한 멜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기면서 본 방송에 거는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지난 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남궁민은 피투성이에 맹수처럼 빛나는 눈빛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그가 극 중 어떤 운명을 맞닥뜨리게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스틸컷은 '연인'에서 첫 등장 장면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남궁민이다.
'연인'의 황진영 작가는 남궁민과 그가 연기하는 이장현에 대해 "이장현은 강한 남성성과 공존하는 섬세함과 다정함, 매서운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넉살과 여유를 지닌 근사한 인물이다. 이런 장현의 성격을 이미 남궁민 배우가 지니고 있다. 연기할 때는 냉철하고 집요하지만 카메라 뒤의 남궁민은 여유 있고 유쾌하며 다정하다. 해서 본인을 보여줄 뿐, 대단한 연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느낄 정도였다. 아마 이장현은 배우 남궁민, 인간 남궁민이 가진 스펙트럼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닌가 한다"라고 표현했다. 남궁민의 활약에 기대감을 한층 높인 대목.
제작진도 기대하고 있는 남궁민의 활약이다. 이에 남궁민이 주연한 '연인'이 앞서 '꼭두의 계절', '조선변호사',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 전작들의 시청률 부진까지 털어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인'의 전작들은 시청률 5%를 넘지 못했다. 4%대가 최고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SBS 금토드라마에 밀렸던 MBC 금토드라마다. 이에 SBS 금토드라마와 경쟁에서 앞서 나간다면,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타이틀도 탐낼 수 있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현재 남궁민과 '연인'에 쏠리는 기대감은 '연기대상'까지 향하고 있다.
전 시즌에 이어 김래원이 주인공 진호개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소옆경2'에서는 주인공 진호개의 더 지독해진 모습을 예고했다. 시즌1에서 형사 진호개는 범죄자들만 보면 사냥개 본능이 발동하는 인물. '진돗개'로 불리는 그가 옆집 소방대원들과 각종 사건, 사고를 해결했다. 때로 통쾌한 한방을 던지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런 진호개가 '소옆경2'에서 한층 더 독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소옆경2' 측은 첫 방송에 앞둔 지난 1일 진호개의 수사 재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이는 진호개가 연쇄 방화가 일어난 수사본부에서 모든 것을 끝장낼 기세로 격하고 또 격한 반응을 일으키는 장면. 진호개는 머리에 잔뜩 스팀이 오른 듯 분노한 표정과 독기 어린 눈빛을 빛내며 검거 욕망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어 수습이 완료되지 않은 현장으로 뛰쳐 간 모습은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한층 더 강력해진 '미친개'로 변신한 진호개, 그리고 진호개와 물아일채 된 김래원의 열연을 기대케 했다.
'소옆경2' 측은 첫 방송 전 김래원의 명품 연기를 예고했다. '연기 광인'이다. 이에 2023년에도 이어지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의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3년 SBS 금토드라마는 '법쩐'을 시작으로,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악귀'까지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며 성공을 거뒀다. 이런 가운데, 김래원이 '소옆경2'로 동시간대 남궁민의 '연인'과 경쟁하게 되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인'과 '소옆경2'의 대결. 서로 다른 장르이면서도 첫 방송 전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한 두 작품과 주연 배우들. 과연, 시청자들의 선택은 누구에게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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