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1년 대선뒤집기 형사소추 청문회…워싱턴DC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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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로 인한 형사소추 청문회에 응하기 위해 3일(현지시간) 오후 3시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개 혐의로 특별검사 잭 스미스에 의해 기소됐는데 첫째는 미국을 사취하기 위한 사기 음모이고, 둘째는 선거인단 표결 인준 등 공무집행 방해, 셋째는 투표권 행사 방해 시도, 마지막은 선거 공식절차 방해를 위한 권한남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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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로 인한 형사소추 청문회에 응하기 위해 3일(현지시간) 오후 3시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미국 법무부는 이날 오후 4시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이와 관련한 청문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개 혐의로 특별검사 잭 스미스에 의해 기소됐는데 첫째는 미국을 사취하기 위한 사기 음모이고, 둘째는 선거인단 표결 인준 등 공무집행 방해, 셋째는 투표권 행사 방해 시도, 마지막은 선거 공식절차 방해를 위한 권한남용 등이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부통령으로 일했던 마이크 펜스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의 증언을 기소장에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인 2024년 대선에서 재선을 위해 공화당의 잠재후보로 나선 트럼프는 이번 소추 이외에도 이미 다른 두 건의 형사 사건으로 기소당한 상태다. 첫째는 여성 성인배우와 부적절한 관계를 숨기기 위해 측근 변호사를 통해 입막음 대가로 매수를 한 행위이고, 둘째는 2021년 퇴임한 이후에도 기밀 기록을 백악관에서 유출해 개인적으로 보관한 데 따른 연방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워싱턴에서 기소가 진행될 E.바렛 프리티만 법원은 2021년 1월 6일 당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적인 폭도들이 경찰 바리케이드를 뚫고 의회 의원들을 강제로 진압한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불과 몇블록 떨어져 있는 곳이다.
당시 2020년 대선이 광범위한 선거 사기를 통해 조작된 것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을 믿은 사람들로 구성된 폭도들은 의회에 불법으로 난입해 폭동을 일으켰다. 의회는 당시 트럼프에 대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승리를 확인하려는 인준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이 폭동으로 인해 의회는 잠정 폐쇄됐었다.
잭 스미스 특검은 이번 기소장에서 트럼프와 그의 공모자들이 의회 의원들에게 인증을 연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면서 혼란을 이용했다고 적시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할 시기 행정부의 2인자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본질적으로 (트럼프는)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다"고 증언했다. 펜스는 트럼프가 세번째로 기소된 다음 날인 3일 진행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위법사실과 관련해) 미국인들은 그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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