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반도체 전설'과 맞손…AI 반도체 확보 경쟁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8. 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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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 텐스토렌트가 현대자동차그룹·삼성전자와 손을 잡았습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현대차그룹과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투자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5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기아가 2천만 달러를 투입합니다.
나머지는 삼성전자 산하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가 운용하는 SCF를 비롯해 피델리티벤처스, 이클립스벤처스, 에픽캐피털, 매버릭캐피털 등이 함께 투자했습니다.
이들이 투자한 텐스토렌트는 3년 전 켈러가 합류한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식재산(IP)을 대거 확보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프로세서 A칩, 테슬라의 자율주행, AMD 중앙처리장치(CPU) 라이젠 등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텐스토렌트와 자동차, 미래 모빌리티에 들어갈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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