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 중 허베이성 주민 123만 명 긴급 대피

홍영재 기자 2023. 8. 4.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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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베이성은 지난달 27일 시작돼 이날까지 8일째 계속된 이번 폭우로 122만 9천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베이징에 최대 744.8mm의 비가 내려 14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허베이성 전역에는 평균 14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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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잠긴 줘저우시에서 주민 구조하는 구조대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중국 허베이성의 긴급 대피 주민이 123만 명에 달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베이성은 지난달 27일 시작돼 이날까지 8일째 계속된 이번 폭우로 122만 9천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베이징에 최대 744.8mm의 비가 내려 14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허베이성 전역에는 평균 14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허베이성의 누적 강우량은 275억㎡로, 허베이성 중·대형 저수지 총 저수용량의 두 배가 넘는 규모였습니다.

또 1만㎢ 지역에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108개 기상 관측소의 강우량이 시간당 50mm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비로 쯔아허 등 허베이성 주요 강과 하천 163곳에서 홍수가 발생했으며, 줘저우시는 한때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고, 바오딩시 라이수이현의 여러 마을은 교통이 끊겨 나흘째 고립된 상태입니다.

(사진=줘저우 AP,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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