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대원 2명, 中에 민감 정보 전달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

권진영 기자 2023. 8. 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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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소속 군인 2명이 중국에 국방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 검찰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이 수천 달러를 받고 문서 및 사진 등 민감한 국방 정보를 중국에 제공했다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수년째 국가 안보 및 무역 갈등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간첩 및 사이버 공격 혐의로 추궁해 왔지만 중국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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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달러 대가로 문서 및 사진 등 민감한 국방 정보 전달한 혐의
미국 뉴욕에서 해병대 대원들이 발맞춰 달리고 있다. 2023.05.25/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 해군 소속 군인 2명이 중국에 국방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 검찰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이 수천 달러를 받고 문서 및 사진 등 민감한 국방 정보를 중국에 제공했다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 배치받은 22세 해병은 지난 2일 간첩 혐의로 붙잡혔으며, 또 다른 해병 1명은 로스앤젤레스 북쪽 해군기지에서 중국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아 체포됐다.

검찰은 이 둘에 대한 기소 여부는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과 중국은 수년째 국가 안보 및 무역 갈등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간첩 및 사이버 공격 혐의로 추궁해 왔지만 중국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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