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101] 통합의 방정식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3. 8. 4. 03:03
❝하수는 봉합한다
고수는 통합한다❞
화폐는 그 나라의 얼굴이다. 많은 나라가 화폐 인물로 그 나라를 세운 국부(國父)를 내세우는 이유다. 그러나 그 어려웠던 시기에 대한민국을 세운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 화폐는커녕 변변한 동상이나 기념관조차 없다. 소녀상은 있는데 국부상은 없는 나라, 드디어 우남(雩南) 이승만 기념관 건립이 닻을 올린다고 한다.
최근 청와대에서 역대 대통령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건 우리 정치 사상 처음이다. 통합(統合)의 핵심은 갈등 요소를 긴장감 있게 조율하는 일이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무엇보다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게 중요하다.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안쪽에만 달려 있다.” 헤겔의 말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차선 위반 차량 노려 사고낸 뒤, 억대 보험금 타낸 53명 무더기 검거
- 김숙 “한가인 결혼식 가서 축의금 5만원 냈다”...사과한 이유는
- 김도영, 2홈런 5타점... 한국 쿠바 잡고 4강 불씨 되살렸다
- 日 ‘다카라즈카’ 음악학교, 여학생 뽑을 때 외모 안 따진다
- 강원 춘천 아파트, 지하실 침수로 정전...720세대 불편
- 손흥민 130번째 A매치 출격... 쿠웨이트전 베스트11 발표
- ‘정년이’ 신드롬에 여성 국극 뜬다… 여든의 배우도 다시 무대로
- 러시아 특급, NHL 최고 레전드 등극하나
- 김대중 ‘동교동 사저’ 등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 국어·영어, EBS서 많이 나와... 상위권, 한두 문제로 당락 갈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