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캐나다 총리, 결혼 18년 만에 이혼…부친도 재임중 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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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51·사진)가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다.
트뤼도 총리는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의미 있고 힘들었던 대화를 거쳐 아내 소피(48)와 저는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결혼 전 기자로 일했던 트뤼도 여사는 트뤼도 총리가 2015년 43세 젊은 나이로 총리가 됐을 때 함께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트뤼도 총리가 '재임 중 이혼'이라는 아버지의 전철을 밟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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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51·사진)가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다. 트뤼도 총리는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의미 있고 힘들었던 대화를 거쳐 아내 소피(48)와 저는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서로를 위해 , 그동안 함께 만들고 또 만들어 나갈 모든 것을 위해 깊은 사랑과 존경을 가진 채 남을 것”이라며 “자녀들의 안녕을 위해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동생의 같은 반 친구였던 트뤼도 여사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결혼 전 기자로 일했던 트뤼도 여사는 트뤼도 총리가 2015년 43세 젊은 나이로 총리가 됐을 때 함께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최근 총리 부부가 함께 공개석상에 나서는 경우가 드물어 부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도 굳이 감추지는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트뤼도 총리가 ‘재임 중 이혼’이라는 아버지의 전철을 밟았다고 보도했다. 그의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는 1968~1979년, 1980~1984년 17년간 총리를 지낸 인물로, 현직 총리 시절이던 1977년 아내와 결별한 점을 들어 트뤼도 총리로선 2대째 고통스러운 가정사가 되풀이됐다고 설명했다. 총리의 이혼 발표는 2025년 총선에 대비한 대규모 개각 발표 일주일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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