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하루 100만배럴 감산 9월에도 유지" 발표

문예성 기자 2023. 8. 4. 0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달 시작한 하루 원유 생산량 100만배럴 감산 조치를 9월까지 최소 한달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의 공식 소식통은 지난달 시작한 100만 배럴 지발적 감산 조치를 다음달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정례 장관급 회의 후 7월부터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산 연장 혹은 감산 규모 더 커져"
【지다( 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달 시작한 하루 원유 생산량 100만배럴 감산 조치를 9월까지 최소 한달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사우디의 아람코 정유회사의 저유탱크들의 모습. 2023.08.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달 시작한 하루 원유 생산량 100만배럴 감산 조치를 9월까지 최소 한달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의 공식 소식통은 지난달 시작한 100만 배럴 지발적 감산 조치를 다음달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감산 조치는 더 연장되거나 감산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면서 “이는 석유 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사우디는 지난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정례 장관급 회의 후 7월부터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였다.

러시아도 하루 30만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9월 한달 동안 원유 생산량을 하루 30만배럴씩 줄이겠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이미 이달부터 하루 50만배럴의 석유 수출을 줄인 상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에 따른 공급 부족과 미국 재고 감소, 글로벌 수요 증가 등이 겹치면서 최근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