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우승 기쁨도 잠시→토트넘에선 '찬밥 신세'...또다시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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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탕귀 은돔벨레가 또다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토트넘에 돌아오자 은돔벨레는 다시 경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은돔벨레는 다시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만 오면 '찬밥 신세'가 되는 은돔벨레의 거취는 또다시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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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탕귀 은돔벨레가 또다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은돔벨레는 큰 기대를 안고 2019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보여줬고,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결국 토트넘 훗스퍼를 선택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이적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7천만 유로(약 994억 원)를 경신하며 입성했다.
하지만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였다. 첫 시즌이었던 2019-20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2020-21시즌에는 33경기 3골 2도움에 그쳤다. 경기 중에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EPL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며 수비에서도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재능만큼은 가지고 있었지만, 강팀을 상대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결국 2021-22시즌에는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되기도 했다.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는가 싶었지만 리옹은 완전 이적을 선택하지 않았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한 은돔벨레는 또다시 임대를 선택한다. 행선지는 나폴리였고, 이 선택은 적중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30경기 출전했고 선발은 8번이 전부였지만 나폴리와 함께 우승을 따냈다. 많은 경기에 뛰지는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트로피를 따냈다.
하지만 토트넘에 돌아오자 은돔벨레는 다시 경쟁해야 한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운 경쟁 체제를 예고했지만,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를 놓고 볼 때, 중앙에는 제임스 메디슨과 이브 비수마, 지오바니 로 셀소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전을 확고히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은돔벨레는 다시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에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를 미드필더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거래 조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양 팀 간 논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토트넘만 오면 '찬밥 신세'가 되는 은돔벨레의 거취는 또다시 불투명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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