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민감제품·기술 벨라루스 수출금지…"대러 제재 우회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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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에 민감한 제품과 기술 수출을 차단하기로 했다.
대러시아 제재 우회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집행위는 "새로운 조치는 대러시아 제재가 벨라루스를 통해 우회할 수 없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벨라루스군과 바그너 그룹 간 합동훈련을 하기로 하고 러시아의 전술핵무기도 인도받기 시작하면서 EU 회원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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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럽연합(EU)이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에 민감한 제품과 기술 수출을 차단하기로 했다. 대러시아 제재 우회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EU 이사회는 이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추가 제재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U는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정치, 금융, 군사 및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국제 파트너와 함께 우크라이나와 국민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집행위는 “새로운 조치는 대러시아 제재가 벨라루스를 통해 우회할 수 없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벨로루시의 군사 및 기술 향상에 기여하는 민감한 상품 및 기술의 수출 금지 범위를 확대했고, 총기·탄약·항공·우주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EU산 제품의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주요 우방인 벨라루스는 지난해 2월24일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간접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벨라루스군과 바그너 그룹 간 합동훈련을 하기로 하고 러시아의 전술핵무기도 인도받기 시작하면서 EU 회원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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