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법원 출석에 경계 강화…중무장 요원에 폭발물 탐지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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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 전복 모의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그의 출석을 앞두고 워싱턴DC 연방지법 인근은 보안이 바짝 강화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인부 절차 출석을 앞두고 미국 보좌관 및 비밀경호국 등 보안 당국 관계자들이 연방지법에 속속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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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 전복 모의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가운데, 그의 출석을 앞두고 워싱턴DC 연방지법 인근은 보안이 바짝 강화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인부 절차 출석을 앞두고 미국 보좌관 및 비밀경호국 등 보안 당국 관계자들이 연방지법에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께에는 전술 장비와 소총 등으로 중무장한 남성 요원 20여 명이 법원에 도착했다. 폭발물 탐지견도 현장에 배치됐다고 한다. 비밀경호국 요원들도 법원 건물 내부 순찰을 시작했다.
법원 건물 주변에는 보안 펜스도 설치됐다. 이미 연방지법 주변에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출석에 앞서 전날부터 시위대가 진을 짜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곳은 E. 배럿 프리티먼 연방법원 건물로, 1월6일 의회 난입 사태가 벌어진 미국 연방의회 건물과 불과 도보 10~15분 거리다.
1월6일 난입 사태에 함께했던 1000명 이상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해당 건물에서 기소인부 절차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 변호인인 토드 블란체 변호사를 비롯해 수지 와일스, 크리스 라시비타, 제이슨 밀러, 스티븐 청, 저스틴 카폴레 등 선거 고문과 함께 DC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출석을 앞두고 자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민주당은 내게 맞서 싸우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이 전례 없는 사법 '무기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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