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다음 달도 하루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 유지

김민아 2023. 8. 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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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감산량을 다음 달에도 유지하기로 했다고 국영 SPA 통신이 현지 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자발적 감산 연장은 시장 안정을 위한 OPEC 회원국들의 예방적 노력의 일환이며, 향후 상황에 따라 연장 폭은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는 올해 6월 100만 bpd 추가 자발적 감산을 예고했으며 지난 달부터 실제 생산량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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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감산량을 다음 달에도 유지하기로 했다고 국영 SPA 통신이 현지 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에너지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월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bpd)의 자발적 감산이 9월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자발적 감산 연장은 시장 안정을 위한 OPEC 회원국들의 예방적 노력의 일환이며, 향후 상황에 따라 연장 폭은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900만 배럴(bpd) 수준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지난해 10월 200만 bpd 감산에 합의했고 올해 4월에는 일부 회원국이 166만 bpd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우디는 올해 6월 100만 bpd 추가 자발적 감산을 예고했으며 지난 달부터 실제 생산량을 줄였습니다.

러시아는 올해 3월부터 50만 bpd의 자발적 감산을 발표했고 이달부터 추가로 원유 수출을 50만 bpd 줄였습니다.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는 현지 시간 4일 회의를 열어 향후 감산 정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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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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