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신용등급 강등 걱정할 일 아냐…국채 계속 살 것”

김민아 2023. 8. 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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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달인으로 꼽히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버핏 회장은 "버크셔는 지난주 월요일 (미국) 국채를 10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어치 샀고 이번 주 월요일에도 같은 규모를 사들였다. 그리고 제기할 수 있는 질문은 우리가 다음 주 월요일에도 100억 달러어치 국채를 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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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달인으로 꼽히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버핏 회장은 "버크셔는 지난주 월요일 (미국) 국채를 10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어치 샀고 이번 주 월요일에도 같은 규모를 사들였다. 그리고 제기할 수 있는 질문은 우리가 다음 주 월요일에도 100억 달러어치 국채를 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세상엔 사람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들이 있다"라며 "이번 일이 바로 그러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이고 이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버핏 회장은 피치가 제기한 미국의 거버넌스 악화와 재정 상황 우려에 대해선 일리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전날 CNBC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들이 미국·미군에 의해 조성된 안정성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일부 국가의 신용등급이 미국보다 높은 상황에 대해 "터무니없다"면서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고 안전한 나라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제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현지 시간 1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습니다.

강등 이유에 대해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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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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