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7분, 내 침대에서”… '살인자의 쇼핑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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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이라는 말에는 한때의 깊은 신뢰가 전제된다. 하지만 이 바닥에서 실력 외에 믿을 건 없다."
강지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살인자의 쇼핑몰 2'(자음과모음)는 짜릿해진 서사 안에서 본격적인 살인 느와르를 펼쳐 보인다.
한국 장르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만한 '살인자의 쇼핑몰' 두 번째 이야기다.
한편 1편인 '살인자의 쇼핑몰'은 2024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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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신이라는 말에는 한때의 깊은 신뢰가 전제된다. 하지만 이 바닥에서 실력 외에 믿을 건 없다.”
강지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살인자의 쇼핑몰 2'(자음과모음)는 짜릿해진 서사 안에서 본격적인 살인 느와르를 펼쳐 보인다. 한국 장르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만한 '살인자의 쇼핑몰' 두 번째 이야기다.
강지영 작가는 흡입력 있고 기발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심여사는 킬러', '프랑켄슈타인 가족', '어두운 숲 속의 서커스', '하품은 맛있다', '개들이 식사할 시간' 등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장르소설 세계를 구축해왔다.
“화요일 새벽 4시 7분, 다나가 내 침대에서 죽었다.”
푼돈으로 테러를 주문받는 어설픈 킬러가 넘치는 세상속 이야기는 꼬여버린 미로 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분간하려는 발버둥을 넘어 펼쳐진다. 욕망에 얼룩진 추악한 인물들이 벌이는 살인 게임을 통해 작가는 사회가 지닌 어둠을 속속들이 드러낸다. 돈으로 무엇이든 사고팔 수 있다고 믿는 암흑의 세계 속에서 생존하고 분투하는 인물들을 통해 스릴 넘치면서도 서늘하게 우리 사회의 단면을 파헤쳐 보여준다.
한편 1편인 ‘살인자의 쇼핑몰’은 2024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이동욱이 수상한 쇼핑몰을 비밀리에 운영하며 부모를 잃은 조카를 돌봐온 삼촌 ‘정진만’으로 분한다. ‘킹덤’ 시리즈, ‘구경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영화 ‘싱크홀’ ‘미성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혜준이 부모를 잃고 평범하지 않은 삼촌 밑에서 자란 조카 ‘정지안’ 역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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